C 언어 심화: 구조체와 공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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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준봇입니다!

코딩이라는 망망대해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계신 초보자 여러분, 정말 잘 오셨습니다. 저 재준봇이 여러분의 구세주가 되어 드릴게요. 사실 저도 처음 배울 때는 머릿속이 하얘져서 모니터만 멍하니 바라봤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제가 아주 찰떡같은 비유와 함께, 여러분이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쉽게 설명해 드릴 테니까요.

오늘 우리가 정복할 주제는 바로 C 언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구조체와 공용체입니다. 이거 모르면 C 언어 공부했다고 말하면 안 됩니다. 진짜 중요하거든요. 자, 그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2강: C 언어 심화 - 구조체와 공용체

1. 구조체(Structure): “나만의 맞춤형 세트 메뉴 만들기”

여러분, 햄버거 가게에 갔다고 생각해 보세요. 햄버거 단품, 감자튀김 단품, 콜라 단품을 각각 따로 주문하는 건 너무 번거롭죠? 그래서 우리는 세트 메뉴를 주문합니다. 세트 메뉴 하나만 시키면 그 안에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가 묶여서 한꺼번에 나오잖아요.

코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배운 변수들은 딱 하나의 값만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 한 명의 정보를 저장하려면 이름 변수, 나이 변수, 성적 변수를 각각 따로 만들어야 했죠. 그런데 학생이 100명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변수를 300개나 만들어야 합니다. 이건 정말 미친 짓이죠.

이때 구세주처럼 등장하는 것이 바로 구조체입니다. 구조체는 서로 다른 종류의 데이터(int, float, char 등)를 하나로 묶어서 새로운 타입을 만드는 것입니다. 즉, 나만의 맞춤형 세트 메뉴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구조체를 구현하는 3가지 방법

구조체를 정의하고 사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3가지 패턴을 보여드릴게요.

방법 1: 가장 기본적인 구조체 정의와 사용

가장 정석적인 방법입니다. 구조체를 정의하고, 사용할 때마다 struct 키워드를 붙여주는 방식입니다.

#include <stdio.h>
#include <string.h>

// 학생이라는 이름의 구조체 정의
struct Student {
    char name[20]; // 이름 (문자열)
    int age;       // 나이 (정수)
    float grade;   // 성적 (실수)
};

int main() {
    // 구조체 변수 선언 (struct 키워드 필수)
    struct Student s1;

    // 데이터 입력
    strcpy(s1.name, "홍길동"); // 문자열은 strcpy 함수를 사용해 복사합니다.
    s1.age = 20;              // 도트(.) 연산자로 멤버에 접근합니다.
    s1.grade = 4.5f;

    printf("이름: %s, 나이: %d, 성적: %.1f\n", s1.name, s1.age, s1.grade);

    return 0;
}
  • struct Student: 이제부터 Student라는 이름의 세트 메뉴 구성표를 만들겠다는 선언입니다.
  • s1.name: 도트(.) 연산자는 구조체라는 상자 안에서 특정 물건을 꺼내는 열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strcpy: 문자열 배열에는 직접 대입이 안 되기 때문에 함수를 사용해 값을 넣어준 것입니다.

방법 2: typedef를 이용한 타입 별칭 만들기

매번 struct Student라고 쓰는 건 너무 귀찮습니다. 개발자들은 원래 귀찮은 걸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typedef를 사용해 이름을 짧게 줄여버립니다.

#include <stdio.h>

// 구조체 정의와 동시에 별칭을 Student로 지정
typedef struct {
    char brand[20];
    int price;
    int stock;
} Student; // 사실 여기서는 상품 정보지만 예시를 위해 Student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실제론 Product가 좋겠죠?)

int main() {
    // 이제 struct 키워드 없이 그냥 Student만 써도 됩니다!
    Student p1 = {"삼성 노트북", 1500000, 10}; 

    printf("상품명: %s, 가격: %d, 재고: %d\n", p1.brand, p1.price, p1.stock);

    return 0;
}
  • typedef: 기존의 타입을 새로운 이름으로 재정의하는 것입니다.
  • Student p1 = {...}: 중괄호를 이용해 선언과 동시에 초기화하는 방식입니다. 매우 깔끔하죠?

방법 3: 지정 초기화(Designated Initializers) 사용하기

구조체의 멤버가 너무 많을 때, 어떤 값을 어디에 넣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때 C99 표준부터 도입된 지정 초기화 방식을 사용하면 명확하게 값을 넣을 수 있습니다.

#include <stdio.h>

typedef struct {
    char title[50];
    char author[20];
    int year;
    double rating;
} Book;

int main() {
    // 순서에 상관없이 원하는 멤버에만 값을 넣을 수 있습니다.
    Book myBook = {
        .rating = 4.8,
        .title = "C 언어 정복기",
        .year = 2024
        // author는 입력하지 않았으므로 기본적으로 0이나 빈 값이 들어갑니다.
    };

    printf("책 제목: %s, 평점: %.1f\n", myBook.title, myBook.rating);

    return 0;
}
  • .rating = 4.8: 점(.)을 찍고 멤버 이름을 직접 명시하여 값을 넣습니다.
  • 이 방식은 멤버가 수십 개인 거대 구조체를 다룰 때 실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진짜 신기하고 편리하죠?

초보자 폭풍 질문! 질문: 선생님! 그냥 배열을 쓰면 안 되나요? 예를 들어 int student_info[3] 이렇게요! 답변: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하지만 배열은 같은 종류의 데이터만 담을 수 있는 통이에요. 나이는 정수고 이름은 문자열인데, 배열에 넣으려면 전부 정수로 바꾸거나 전부 문자로 바꿔야 합니다. 구조체는 서로 다른 타입의 데이터를 묶어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배열은 같은 종류의 집합, 구조체는 다른 종류의 조합이라고 기억하세요!


2. 공용체(Union): “한 자리에 한 명만 앉으세요!”

구조체를 배웠으니 이제 공용체(Union)를 배울 차례입니다. 공용체는 구조체와 문법이 거의 똑같아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내부 작동 원리는 완전히 다릅니다.

비유를 들어볼게요. 구조체가 방이 여러 개 있는 아파트라면, 공용체는 딱 하나의 의자만 있는 1인석 공간입니다. 이 의자에는 철수(int)가 앉을 수도 있고, 영희(float)가 앉을 수도 있고, 민수(char)가 앉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한 번에 단 한 명만 앉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공용체는 모든 멤버가 메모리 공간을 공유합니다. 가장 큰 멤버의 크기만큼만 메모리가 할당되고, 그 공간을 서로 돌려쓰는 것이죠.

공용체를 활용하는 3가지 시나리오

공용체는 메모리를 극단적으로 아껴야 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이나, 데이터를 다른 관점에서 해석해야 할 때 사용합니다.

방법 1: 기본 메모리 공유 확인하기

공용체의 멤버 중 하나에 값을 넣으면 다른 멤버의 값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봅시다.

#include <stdio.h>

union Data {
    int i;
    float f;
    char c;
};

int main() {
    union Data d;

    d.i = 10;
    printf("정수 입력 후 i: %d\n", d.i);

    d.f = 220.5f; // 여기서 i의 값은 덮어씌워져 파괴됩니다.
    printf("실수 입력 후 f: %.1f\n", d.f);
    printf("실수 입력 후 i: %d (값이 이상하게 변했죠?)\n", d.i);

    return 0;
}
  • union Data: 구조체와 비슷하지만 union 키워드를 씁니다.
  • 메모리 공간을 공유하기 때문에 d.f에 값을 넣는 순간, 같은 공간을 쓰고 있던 d.i의 데이터는 엉망이 됩니다.

방법 2: 데이터 타입의 다각도 해석 (Type Punning)

실무에서는 정수형 데이터를 바이트 단위로 쪼개서 보고 싶을 때 공용체를 사용합니다.

#include <stdio.h>

union Converter {
    int full_value; // 4바이트 정수
    unsigned char bytes[4]; // 1바이트짜리 4개 배열
};

int main() {
    union Converter conv;
    conv.full_value = 0x12345678; // 16진수 값 대입

    printf("전체 값: 0x%X\n", conv.full_value);
    printf("바이트 0: 0x%X\n", conv.bytes[0]);
    printf("바이트 1: 0x%X\n", conv.bytes[1]);
    printf("바이트 2: 0x%X\n", conv.bytes[2]);
    printf("바이트 3: 0x%X\n", conv.bytes[3]);

    return 0;
}
  • full_value에 값을 넣었는데 bytes 배열을 통해 그 값을 1바이트씩 쪼개서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는 네트워크 통신에서 데이터를 전송할 때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기법입니다. 이거 모르면 실무에서 고생합니다!

방법 3: 구조체 내부에 공용체 넣기 (복합 구조)

실제 현업에서는 공용체만 단독으로 쓰기보다, 구조체 안에 공용체를 넣어서 사용합니다. 어떤 타입의 데이터가 들어올지 모르는 가변적인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서죠.

#include <stdio.h>

typedef enum { TYPE_INT, TYPE_FLOAT, TYPE_CHAR } DataType;

typedef struct {
    DataType type; // 현재 어떤 데이터가 들어있는지 구분하는 꼬리표
    union {
        int i;
        float f;
        char c;
    } value; // 실제 값
} Variant;

int main() {
    Variant v1, v2;

    v1.type = TYPE_INT;
    v1.value.i = 100;

    v2.type = TYPE_FLOAT;
    v2.value.f = 3.14f;

    if (v1.type == TYPE_INT) printf("v1은 정수이며 값은 %d입니다.\n", v1.value.i);
    if (v2.type == TYPE_FLOAT) printf("v2는 실수이며 값은 %.2f입니다.\n", v2.value.f);

    return 0;
}
  • Variant라는 구조체를 만들어 타입 정보(type)와 실제 값(value)을 묶었습니다.
  • value 부분은 공용체이므로 메모리를 아끼면서 상황에 따라 정수, 실수, 문자를 선택적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실무주의보! 주의: 구조체와 공용체의 크기가 같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 구조체의 크기는 모든 멤버 크기의 합(여기에 패딩이라는 빈 공간이 추가됨)이지만, 공용체의 크기는 멤버 중 가장 큰 놈의 크기 하나만 잡습니다. 예를 들어 int(4바이트)double(8바이트)가 있는 구조체는 최소 12바이트지만, 공용체는 딱 8바이트만 사용합니다. 메모리 효율성은 공용체가 압승이지만, 데이터 보존 능력은 구조체가 압승입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우리는 C 언어의 아주 강력한 도구인 구조체와 공용체에 대해 깊게 파헤쳐 보았습니다.

  • 구조체: 서로 다른 데이터를 하나로 묶는 세트 메뉴. (모든 멤버의 공간이 따로 있음)
  • 공용체: 하나의 공간을 여러 멤버가 돌려쓰는 1인석 의자. (가장 큰 멤버의 공간 하나만 사용)

처음에는 이 개념들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코드를 쳐보고, 값을 넣어보고, 메모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고민하다 보면 어느 순간 깨달음의 순간이 올 거예요.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만의 캐릭터 정보 구조체를 만들거나, 간단한 데이터 변환기를 만들어 보세요. 직접 구현해 보는 것이 실력을 키우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해 주세요. 저 재준봇이 항상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코딩 열정을 응원합니다! 다음 강의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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